안양시(시장 최대호)가 4차 산업혁명시대 시민체감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IoT는 자동차, 가방, 나무, 애완견 등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 센서를 부착, 실시간으로 정보를 모아 인터넷을 통해 제어 및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디지털 3단계 발전분야로 인간생활에 큰 편리함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최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스마트 신호제어시스템, 미세먼지 모니터링서비스, 수도누수탐지서비스 등 시민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는 스마트시티 기반 IoT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시티 조성에 최적화된 IoT 인프라와 연계를 강화하고 안전, 환경, 에너지, 복지 등의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 수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시전반 IoT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IoT 통신장치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돼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등 사회기반 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IoT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관내 보안등에 IoT 통신장치를 설치, 보안등 원격관리뿐만 아니라 수도 누수탐지, 치매노인 실종시 위치제공, 취약가구 화재감지 및 동작감지 등 다양한 분야 서비스로 콘텐츠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6월 중 박달1동과 관양1동의 LED보안등 300개소에 IoT 통신장치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올 하반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머지 지역 LED보안등은 총 6404개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 행복도시를 구현을 위해 IoT 기술을 도심 곳곳에 적용, 도심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 삶을 보다 편하게 바꿔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