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가 1일 네이버 음악 플랫폼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블랙핑크, 이날치 음원을 비롯해 돌비 애트모스로 제작된 글로벌 레이블 음원도 선보인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을 최대한 풍부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악기 선율과 가사 사이 가수의 호흡, 베이스 사운드를 전달한다.
네이버 바이브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는 2021년 연말까지 네이버 바이브의 뮤직 이용권을 보유한 경우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상호 돌비 코리아 영업 총괄은 “돌비는 전세계적으로 음악, 영화, 게임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이 보다 향상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콘텐츠,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한국 음악 팬에게 더욱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돌비는 레코딩 스튜디오이자 오디오 레이블인 '오디오가이'와 협력해 서초동에 국내 최초 돌비 애트모스 뮤직 전문 스튜디오도 열었다. 이번에 개관한 스튜디오에는 돌비 애트모스로 음악을 믹싱하는 작업 공간 뿐 아니라 가수가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공연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