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랭킹]하나금융그룹,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구단랭킹 '우승'

박상현, 함정우 '투톱' 하나금융그룹... 남자무대 구단랭킹 3연패, '최강 골프단'
DB손해보험, 문도엽, 이태훈 활약으로 구단랭킹 2위 '껑충'
골프존, 구단랭킹 첫 '톱3' 쾌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박상현, 함정우)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우며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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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함정우(왼쪽)와 박상현 선수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경기하는 모습. 사진_KPGA

하나금융그룹은 30일 막을 내린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함정우가 단독 2위, 박상현이 공동 9위를 차지하는 활약을 펼치며 구단랭킹 포인트 120.5를 기록, KPGA투어 구단랭킹 포인트 최고 기록을 새로썼다. 기존 최고 기록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하나금융그룹이 기록했던 118.5(P)였다.

베테랑 박상현과 함정우가 포진한 하나금융그룹은 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군산CC오픈에 이어 GS칼텍스 매경오픈 그리고 이 대회까지 세 개 대회에서 연이어 구단랭킹 1위를 차지하며 남자부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2명 이상의 선수를 출전시킨 골프단 중 출전 선수 모두가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하나금융그룹이 유일했다. 함정우가 대회 챔피언에 오른 문경준(NH농협은행)에 1타 뒤진 2위에 그쳤지만 구단랭킹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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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문도엽 선수가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경기하는 모습. 사진_KPGA

지난 GS칼텍스 매경오픈서 구단랭킹이 10위까지 밀려났던 DB손해보험(문도엽, 이태훈, 서요섭)은 이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문도엽이 12위, 이태훈이 공동 13위를 차지했고 서요섭도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리며 포인트 획득을 도왔다. DB손해보험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구단랭킹 포인트 111.3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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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김동은 선수가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경기하는 모습. 사진_KPGA

골프존(김영웅, 김동은)은 구단랭킹 집계기준 첫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3위를 차지했다. 김영웅이 공동 19위, 김동은이 공동 45위에 오른 골프존은 구단랭킹 포인트 94를 받아 이원준(공동 14위)이 활약한 BC카드(이원전, 최호영)를 2포인트차로 따돌리고 구단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자신문은 오는 6월 4일 지면 및 온라인을 통해 5월 한달간 치러진 남녀 프로골프대회 구단랭킹 누적순위를 바탕으로 '5월의 최우수 골프단'을 발표한다. '4월의 최우수 골프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투자성과를 자랑했던 DB손해보험이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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