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북은행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전환 신기술을 지원하고 업무 인프라 혁신을 돕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은행과 신기술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비대면 고객 CS 및 디지털마케팅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애자일 IT 운영 환경 구축 △전북은행 마이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분석 역량 고도화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도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북은행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의 고객 응대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톡',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 등의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 마케팅과 디지털 상담 시스템, IT 인프라 운영을 고도화할 전망이다.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도 전북은행의 업무 인프라 혁신을 돕는다. 카카오워크는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업무 기능과 보안성을 갖춘 협업툴이다. 카카오워크 도입으로 모바일 기반 업무 인프라와 기업 문화를 조성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무, 법률, 부동산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와 영업점에 적용해 비대면 특화 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전북은행과의 협력을 확대해 고객과 기술공급자 관계를 넘어 동반성장하는 파트너 관계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