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주호영·홍문표 의원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후보 8명 중 5명을 가려내는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김웅·김은혜·윤영석 의원은 탈락했다.
예비경선에서는 당원과 일반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됐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5명은 약 2주일 동안 권역별 합동연설회 4차례, TV토론회 5차례를 거쳐 다음달 9∼10일 본경선으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본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70%, 30% 합산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