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HMM 사장 "2050년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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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MM 제공]

HMM이 오는 2050년 탄소 배출 중립에 나선다.

27일 HMM은 배재훈 사장이 P4G 정상회의 해양특별 세션에 참석해 이와 관련한 구체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P4G는 2030 녹색성장 등을 목표로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시민사회 등이 참여한 국제 협의체다. 올해 정상회의는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HMM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을 구축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하고, 선박종합상황실 등을 활용해 운항 경로, 선박 효율을 최적화한다.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 신조선 및 고효율 선박을 지속 확보하고 저효율 선박을 조기 퇴출한다. 아울러 암모니아연료 추진선박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 중유 실선 검증 프로젝트 및 선박 에너지효율 개선 설비 개발 연구개발(R&D)에 참여한다.

배재훈 HMM 사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면서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은 선택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행사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해양 특별 친환경 선박 세션에서는 배재훈 HMM 사장과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앤 스테펜슨 덴마크 해운협회 최고경영자(CEO), 알라드 케이스텔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장, 마크 달리 로이드선급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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