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인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1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6년 연속 '톱 퍼포머(Top Performer)'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평가는 태양광 산업 내 전문적이고 영향력 있는 지표 중 하나로 과거 피브이이엘이 주도하고 또 다른 검증기관인 디엔브이지엘(DNV GL)이 함께 수행하던 것을 올해는 피브이이엘이 단독 수행했다.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는 혹독한 외부 환경에서 모듈이 장기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온도 사이클(TC), 온습도(DH), 잠재출력저하(PID) 등 항목에서 성능이 2% 이하로 감소하는 제품에 톱 퍼포머가 수여된다.
올해 평가에서는 한화큐셀 큐피크듀오(Q.PEAK DUO) 시리즈 주요 제품이 검사 기준을 통과했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 '퀀텀듀오(Q.ANTUM DUO)' 기술이 적용돼 태양광 제품 효율과 출력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출력을 줄이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한화큐셀은 큐피크듀오 시리즈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이달 17일에는 큐피크듀오 시리즈 신제품인 '큐피크듀오 G10'을 국내에 출시했다. 주요 선진국 주거용 시장을 비롯한 프리미엄 시장에 제품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큐피크듀오 G10은 큐피크듀오 G9 보다 최대 출력이 30와트피크(Wp) 가량 높아진 485Wp를 제공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높은 품질 기준과 제품 우수성으로 미국, 독일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면서 “엄격한 품질 기준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