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26일 오전 10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막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fintechweek.or.kr/2021) 행사가 '핀테크와 지속가능한 금융혁신'을 주제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각국의 다양한 핀테크 동향을 공유하고, 핀테크 체험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에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환영사와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주한 캐나다 대사 등이 축사 및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은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핀테크 발전이 글로벌 금융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 핀테크육성지원법 제정, D-테스트베드 운영 등을 통해 금융권 핀테크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핀테크 유니콘 등장을 촉진해 핀테크 성장 및 디지털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우 리앙(ZHOU Liang)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 부주석은 영상 축사를 통해 중국의 핀테크 육성 정책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중국 금융 부문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금융수요를 보다 더 잘 충족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핀테크, 더 나은 삶(Better FinTech, Better life)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고객중심 등 올바른 방향으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규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디지털 금융혁신 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핀테크 대표기업들이 기업과 혁신금융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부스 시연과 우수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아이아르(IR)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행사에서는 핀테크 기업과 투자자·금융회사간 1대1 온라인 미팅, 온라인 전시관을 통한 비즈니스 매칭, 핀테크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일반국민, 학생, 예비취업자에 핀테크를 체험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관, 채용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