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기업 지역경제 이끈다...수젠텍 등 고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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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스타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중기부는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 수혜를 받은 600개 기업(2018~2020년)과 일반 중소기업을 비교한 결과 고용 3배, 성장성 7배까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중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400억원, 매출 증가율, 연구개발 투자 비중 등이 높은 혁신성장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자체 주도로 선정하고 있으며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돕고자 교수 등 전문가를 전담 연구과제 관리자(PM)로 매칭해 기술개발, 사업화, 수출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200개사를 선정해 왔으며 올해도 200개사를 선정했다.

그동안 스타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일반 중소기업 대비 3배 이상 고용 창출, 7배 이상 매출 성장, 6배 이상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보이며 지역 경제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체외진단 분야 전문 바이오기업 수젠텍은 2019년 지역 스타기업으로 선정돼 포럼을 통해 2019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또 미국, 브라질 등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의료기기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한 심사 프로그램(MDSAP) 인증 컨설팅도 지원받았고 그 결과 제57회 무역의 날 2000만불 수출탑을 수여받았다.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과 항체 신속 자가 진단키트에 대해 유럽 개인사용허가(CoC)도 획득했다.

우경필 중기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스타기업 사업은 광역 지자체가 발굴한 기업을 중앙 정부가 함께 집중 지원하는 지역경제 협력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스타기업이 지역 주력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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