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정상회의 식전 행사 '녹색미래주간' 개막

서울 녹색미래정상회의(P4G)에 앞서 녹색미래주간이 24일 개막했다.

개막식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20분간 △개막 영상 △국회의장 축사 △외교부·환경부 장관 개회사 △모두의 다짐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영상'은 '기후행동을 요구하는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주제로 어린이 및 청년들이 녹색미래를 위한 모두의 행동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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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24일부터 6일간 열리는 P4G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에 참석,, 정의용 외교부장관, 시민사회, 미래세대 , 기업 대표들과 녹색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아동·청소년·청년 6명은 지금이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의 시급함을 전달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녹색미래주간 개막식 영상 축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은 건강한 지구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가야만 할 길”이라면서, “국회도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법과 제도정비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국제사회가 녹색미래를 위한 행동(Act Now for Our Green Future)을 해야할 시기”라며 “녹색미래주간에 열리는 다양한 특별세션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미래세대의 참여를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회사를 진행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녹색미래주간에서의 논의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올해를 탄소중립 이행 원년으로 삼아 이를 이행하기 위한 기틀 마련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주요 인사들의 축사·개회사에 이어, '기후행동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한 '모두의 다짐' 행사로 개막식이 마무리됐다.

'모두의 다짐' 행사는 '개막 영상'에서 전달한 '기후행동을 요구하는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대해 우리 모두가 기후행동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기업·시민사회·미래세대 관계자 및 외교부◇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100여 명이 다짐 문구 등을 통해 기후행동을 약속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주제인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최근 기후·환경관련 국제사회의 논의 흐름과 우리나라의 정책적 관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해 기획된 총 10개의 특별세션이 열린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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