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한국씨티은행과 전략적 제휴…“글로벌 사업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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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와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21일 글로벌 사업확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배보찬 야놀자 경영부문 대표, 이수진 총괄대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유기숙 커머셜사업본부 전무.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각 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은행 씨티그룹의 세계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재 170개국 3만여개 고객사에 클라우드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을 제공 중인 야놀자는 씨티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라이선스 계약과 진출 국가를 확대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야놀자의 시장 이해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특화된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유니콘 기업 야놀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야놀자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여행산업 분야에서도 선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고 해외에서도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야놀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씨티은행이 보유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더 다양한 국가와 고객사에 소개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업계를 대표하는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지난 2017년부터 호텔, 레저시설, 레스토랑 등 여가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현재 전 세계 170여개국 3만여개 고객사에 6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설치·운영 효율성을 갖춘 SaaS 플랫폼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인도, 스리랑카 등 신흥시장까지 고객사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와이플럭스(Y FLUX)를 해외 출시해 세계 1위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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