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건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학술 진흥 부문에서 수상한 고 교수는 '마이크로 방전 현상을 활용한 금속 표면처리 기술개발을 통해 자연모사 청색기반 고안정 및 다기능 특성을 갖는 창의소재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포스텍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한 후, 2009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다. 최근 3년간 주저자 기준 국제저명학술지 인용지수 총합이 380에 이르는 세계 최고수준에 달하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7년 경상북도 경북과학기술대상 역대 최연소 수상을 비롯해 2018년 대구시 역대 최연소 문화상을 수상하며, 소재부품 산업발전을 이끌 차세대 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