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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도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의 기능을 개편, 메타버스 허브로 새롭게 문을 열고 지난 18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메타버스 허브 현판식 모습>

메타버스 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콘텐츠 테스트·실증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허브'가 문을 열었다. 민·관 협의체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도 출범하면서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협력 체계가 갖춰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 성남시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의 기능을 개편, 메타버스 허브로 새롭게 문을 열고 지난 18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전자신문 5월 10일자 1·4·5·6면 참조>

메타버스 허브는 가상융합기술(XR)이 만드는 메타버스 신산업 분야의 기업·인력을 양성하고 제작과 실증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허브 내 '메타버스 전문 인력양성 센터'는 콘텐츠 제작 인력을 교육, 배출한다. 산업 수요 중심의 XR 교육을 확대,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타 산업 분야의 프로젝트 연계, 해외 선진기술, 제작역량 강화 등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메타버스 XR콘텐츠 제작·실증 테스트베드'는 가상융합 서비스·콘텐츠 제작과 테스트, 실증을 지원한다. 제조, 의료, 건설, 교육, 유통 국방 등 메타버스 활용 효과가 높은 6대 전략 산업 분야 중심으로 중소기업 서비스 검증이 이뤄진다.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 성장센터'는 창업·성장기업을 육성한다. 산업응용 가상융합서비스를 제작하거나 희망하는 예비창업·창업·성장기업을 우선 선발해 지원한다. 오는 2023년까지 입주 기업을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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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메타버스 허브 현판식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융합, 삶의 편의성 및 산업 생산성을 높이면서 사회경제 전반에 변혁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기술 표준이 없고 사례가 많지 않아 중소기업에는 진입장벽이 높다. 메타버스 허브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XR 수요·공급 기업, 이동통신사, 방송미디어사 등 기업과 유관기관·협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얼라이언스는 민간 기업이 프로젝트 기반으로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체계다.

정보 공유를 위한 메타버스 포럼, 법제도 자문그룹, 기업 협업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기획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부는 얼라이언스가 제시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와 현대자동차, 네이버랩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 등이 참여했다. 유관 기관으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이 힘을 보탠다. 참여 기업과 기관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은 메타버스 주도권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혁신 경쟁을 예고했다”면서 “국내 기업도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이를 위한 협력의 구심점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참여해 달라”면서 “메타버스 허브를 통해 기업 간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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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문화융합센터와 메타버스 허브 기능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