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팜, 4월까지 판매량 7000대 돌파..소비자 81%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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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으로 재배된 기능성 채소를 이용해 요리를 하고 있다.

웰스는 식물재배기 웰스팜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7000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 작년 동기 대비 42%가량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식물재배기는 집 안에서 식물이 잘 자라도록 LED 조명, 물, 영양제, 온·습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웰스는 2017년 '웰스팜' 출시 후 제품 보완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9년 5000대가량 판매된 뒤 지난해에는 세 배가 넘는 1만6000여대를 판매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약 4개월 간 7000대가 넘게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나 판매량이 늘었다.

가파른 성장에 따라 최근 웰스는 웰스팜 사용자를 대상으로 자체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약 800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 결과 81%가량 사용자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약 4%가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 응답이 가능했던 만족 이유는 약 66%가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 섭취 가능'을 들었다. 뒤를 이어 '인테리어 및 힐링 효과(22%)' '채소재배 및 관리 편리함(18%)' '무농약으로 건강한 채소(17%)' 등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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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팜 사용자 설문 결과

특히 초등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중 약 82%가 '아이 교육에 도움을 준다'는 답변을 했다. 최근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집안에서 녹색 식물 생장을 관찰하고, 직접 기른 채소를 섭취하며 식습관 개선 활동이 가능한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직은 생소한 가정용 식물재배 방식의 낮은 인지도와 식물 생장 문제 대응 지연 등은 문제점으로 꼽혔다. 웰스는 최근 '웰스 뷰'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론칭, 웰스팜 문의 사항을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조직을 편성했다. 동시에 웰스팜 채소 종류 다변화도 추진한다.

웰스 관계자는 “사용자 설문 결과를 토대로 보완사항을 빠르게 해소해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 1위 브랜드로서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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