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한국기술교육대는 '보전·금형 기술 아카데미 2기'를 개설하고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전·금형 기술 아카데미는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과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기아와 한국기술교육대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현장에 필요한 보전·금형 분야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역량을 키우는데 관심 있는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설비보전 과정과 금형 과정 중 본인이 희망하는 과정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약 5개월(21주)간 온라인 교육과 현장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한 교육 전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교육생 모집과 서류심사, 면접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후 전형과 교육 일정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방역 규칙을 준수해 열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면서 “보전·금형 전문가로서 역량을 향상하고 새로운 도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