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이 홍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더키친(The Kitchen)과 협업을 통해 홍콩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원투씨엠은 더키친과 협력을 통해 홍콩 시장에서 여러 세계 브랜드를 대상으로 자사 에코스 플랫폼과 에코스 스탬프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쿠폰과 로열티 프로모션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니콜라스 데이빗슨 원투씨엠 해외 사업 담당 팀장은 “협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사의 차세대 마케팅 방식을 학습하고 있다”며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사업과 인공지능(AI) 시스템 사업을 고도화해 고객사에 최적화한 마케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헨리웡 더키친 마케팅 이사는 “팬데믹 이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방식이 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여러 신기술 기반 마케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키친은 코카콜라와 나이키(NIKE), 미닛메이드(Minute Maid), 캐논(Canon) 등 글로벌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미디어 프로모션과 모바일 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홍콩 최대의 마케팅사다. 최근에는 AI 기반 챗봇과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신기술 기반 마케팅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