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XR 얼라이언스' 우주 VR 콘텐츠 공개”..11번째 회원사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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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의장사인 세계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가 가상현실(VR) 콘텐츠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2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11번째 회원사로 증강현실(AR) 기업 '트리거(Trigger Global)'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Space Explorers'는 3차원(3D) 360도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VR 콘텐츠다. 'Space Explorers'는 'U+VR' 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VR 헤드셋(HMD)이 없는 경우 모바일 화면만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에피소드2는 지난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영상으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끈다. 이용자는 최초의 여성 우주인은 누구인지, 우주선에서 식물 재배가 가능한 지, 태양으로부터 1억 5000만 Km가 떨어진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도 열기가 느껴지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주 비행사 '무중력 식사'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신규 회원사인 미국 AR 기업 '트리거'는 10년간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만 시간 이상의 XR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이 대표적이다. 또 '디즈니', '픽사', '소니 픽쳐스' 등 다채로운 미디어 기업과 실감형 서비스를 위해 협력해왔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AR 앱을 개발했다.

'트리거' 합류를 통해 XR 얼라이언스는 총 7개 지역 11개 사업자가 참여한, 세계 최대 5G 콘텐츠 연합체로 입지를 다졌다.

LG유플러스는 VR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기존 회원사 구성에 강력한 AR 기업이 합류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는 “XR 얼라이언스에서만 내놓을 수 있는 대작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XR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고객의 볼거리를 늘리고, XR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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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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