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1분기 영업이익 7646억원…전년比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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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한파 등으로 판매실적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단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가스공사는 12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6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7조711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순이익은 5151억원으로 4.9% 줄었다.

판매물량은 늘었지만 판매단가가 하락한 것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용 가스 판매는 전년 대비 63만6000톤(9.6%), 발전용 가스는 57만2000톤(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판매단가 하락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발전용 공급비 차등요금제 폐지 등에 따라 영업이익 악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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