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협업사업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오 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계는 오 시장에게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협업사업 지원 강화 △주차걱정 없는 서울 만들기 위한 지원 △중소기업 산업안전 및 보건 시설 설치·교체 등 지원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및 협동조합 판로지원제도 적극 활용 △협동조합의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확대 △서울시 김장문화제 행사 추진 지원 등 6개 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업종별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5천만원이던 조합추천 수의계약한도가 1억원으로 확대된 만큼, 서울시의 적극적인 제도활용과 홍보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의승 경제정책실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