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에기평)은 11일 체코기술청(Technology Agency of Czech Republic)과 에너지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갱신해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2015년 MOU 교환 이후 에기평과 체코기술청은 국제공동연구 국제공모를 추진했다. 현재는 원자력 안전 분야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갱신한 MOU에서 양 기관은 협력 분야를 기존 지속가능에너지, 에너지효율, 분산에너지, 원자력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송배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기업 간 국제공동연구도 지속 지원한다.
에기평과 체코기술청은 이번 MOU로 올해에도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분야에 대해 양국 기업이 주관하는 공동 연구과제를 공모해 지원할 예정이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체코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국제 입찰이 진행되는 등 한국의 에너지산업이 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교두보”라면서 “이번 MOU 갱신 교환은 양국 에너지산업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