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박성호)은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과 1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MZ세대 대상 혁신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츠 개발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넷마블 게임과 접목해 디지털 친화적인 MZ세대를 대상으로 신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분석력 강화와 외부 제휴 등을 거쳐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내달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를 출시하고 연내 하나은행배 제2의나라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공급자 중심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으로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