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티투닷이 자율주행 센서 기술 고도화를 위해 LIG넥스원과 협력한다. LIG넥스원의 방산 분야 센서 개발 역량을 민간 자율주행 구현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LIG넥스원도 방산 솔루션에 공동 개발한 센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티투닷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용 카메라 센서 고도화와 레이다 신규 개발을 위해 LIG넥스원과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포티투닷 자율주행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플랫폼 'UMOS'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이동체에 탑재돼 사물과 환경을 인지하는 카메라, 레이더 개발 및 고도화 △복수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통합하는 센서 퓨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포티투닷은 카메라와 레이더만으로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를 자체 개발했고, 이번에 LIG넥스원과 더 높은 사양으로 개발에 나서는 셈이다. 개발한 센서 양산까지 추진해 자율주행 솔루션 제조원가를 낮출 계획이다.
센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티투닷의 센서 퓨전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여러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셔틀 및 로보택시에, LIG넥스원이 선도하는 방산 솔루션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센서 퓨전 기술을 적용한 신규 제품 또는 사업 창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포티투닷이 가진 HW·SW 기술력을 LIG넥스원이 선도해 온 국방 분야 레이더 센서 개발 역량과 접목해 SW, 센서, 자율주행 플랫폼을 수직 내재화하고 자율주행 솔루션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양사가 지금까지 쌓아온 자율주행과 무인체계 분야 기술력을 결집해 미래 국방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까지 협력을 가속화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난해 6월 포티투닷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4.2%를 확보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