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경북 중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돕는다

우아한형제들-경상북도경제진흥원, 맞손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현장 컨설팅
'전국별미' 통해 온라인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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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오른쪽)이 전창록 경상북도진흥원장과 경상북도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하며 기념촬영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경북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컨설팅과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경상북도 중소상공인 판 확대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돕는다고 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경북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시행한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경북편'은 경남 창원, 제주, 서울, 강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현지 맞춤형 장사 교육이다. 고객서비스, 식재료 관리 등 가게 운영 전반에 관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소상공인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장사 노하우를 전수한다. 우아한형제들은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매장을 직접 방문해 가게 운영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우리가게 맞춤진단'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경북을 대표하는 지역 상징성,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상품과 생산자를 발굴해 배민의 산지직송 서비스인 '전국별미' 입점을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통한 매출 향상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배민을 이용하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의 매출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소비자 대상으로 배민 할인쿠폰 지급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도내 자영업자는 배민 만의 체계적 교육으로 장사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지역 상품 생산자들은 전국별미를 발판으로 잠재 고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문장은 “정보 부족,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제휴 협력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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