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대표 송재준)가 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웹툰·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
컴투스가 신설한 합작투자회사(JV) 정글스튜디오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 웹툰 제작사 케나즈(대표 이우재)와 공동 설립한 회사다. 컴투스가 전체 지분의 56%, 케나즈가 나머지 44%를 보유한다. 양사 경쟁력을 토대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중심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전개한다.
이우재 대표가 사업을 총괄한다. 케나즈 작가 20여명을 핵심인력으로 투입한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내년 1분기 연재를 목표로 제작한다. 이와 함께 웹툰 기반 웹소설로도 제작 범위를 넓힌다.
컴투스는 정글스튜디오의 설립을 통한 웹툰 사업 진출로 문화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컴투스는 '워킹데드'로 잘 알려진 미국 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하고 있다. 또 VFXCG 전문 기업 위지윅스튜디오, 스토리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 MZ세대 콘텐츠 기획사 클레버이앤엠,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방송 미디어 기업 미디어캔 등 역량 있는 기업의 인수 및 투자를 통해 주력인 게임 사업을 근간으로 웹소설 웹툰부터 영화드라마방송 및 애니메이션공연전시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문화 콘텐츠 분야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