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분야 전문업체와 인공지능언어교육 스타트업 협약
인공지능언어교육 R&D능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간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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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산업분야에 인공지능기술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음성인식(ARS) 기술과 자연언어처리(NLP)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상의 캐릭터와 영어학습자 간에 어느 정도 자연스런 대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 두 기술을 기반으로 영어학습컨텐츠를 개발⋅연구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도 부쩍 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기술을 응용한 영어학습용 컨텐츠가 출시되어 서비스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영어학습 효과성이나 동기 유발성 측면에서 보면 미흡한 점이 많은데, 영어학습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영어학습데이터의 축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최고의 AI언어교육용 컨텐츠를 개발, 공급하기 위해 에듀테크 전문업체인 (주)에듀템과 인공지능 언어교육분야에 수십년간의 R&D 능력을 보유한 (주)퓨텍 인공지능언어교육연구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듀템은 퓨텍 인공지능언어교육연구소와 지난 6일 서울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듀템은 에듀테크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고자 2016년 9월에 설립됐으며, 주요상품으로는 '보라구', 'SPEAKING-TOP'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2년 연속 '앱 어워드 어학분야'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 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에듀템은 '비대면바우처서비스' 에듀테크분야 공급기업으로 인증을 취득해, 전화/화상영어, 스피킹탑, 동영상 강의 등 다양한상품으로 K-바우처 플랫폼 수요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략적파트너사인 퓨텍 인공지능언어교육연구소는 2019년 12월 창업했다. 대표인 김인석 박사는 미국 동부 아이브리그 대학에서 응용언어학 분야에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하버드, MIT, 브라운대학 교수직을 역임한 응용언어학자이다.
양사는 향후 지능형 언어교육용 AI챗봇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여 질적으로 우수한 언어학습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인석 박사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Keris 등 국가 연구출연기관에서 언어교육용 ICT 컨텐츠를 책임자로 설계, 개발한 경험이 많아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언어교육용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대표는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용 AI 챗봇의 국내 시장 보급은 7조원에 이르는 가계의 영어 사교육비를 절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호 기자 (dlghca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