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정률 수수료 정책 도입 후 열흘간 새로 입점한 파트너사가 직전 동기대비 33.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파트너사 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늘었다.
위메프는 지난달 21일 포털 기반 쇼핑 플랫폼의 정률 수수료를 본격 도입했다. 기존 오픈마켓 방식의 상품별 차등 수수료를 폐지하고 2.9% 수수료를 적용했다. 이는 업계 평균 수수료율(13.6%)의 5분의 1 수준이다.
위메프는 판매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새롭게 입점한 판매자들이 위메프 플랫폼을 보다 쉽게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에는 파트너사 업무에 가장 필요한 주문·배송 확인 기능,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판매자톡' 기능 등을 담은 파트너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새로운 수수료 정책은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장기적 선순환 안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