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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이 '24·365 보안 이야기'(도서출판 선)를 펴냈다.

'24·365 보안 이야기'는 평생 금융감독 업무에 종사해 온 김 원장이 일반인에게 보안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책이다. 금융은 신뢰가 바탕인 산업으로 보안이 전제되지 않으면 혁신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점을 강조, '혁신의 이면'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책은 금융보안 업무와 과제, 해킹 사례와 디지털 포렌식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빅테크와 전통 금융기관 간 갈등이 데이터 경쟁을 내재한다는 점을 비롯해 데이터 거래소와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 마이데이터 산업 보안 문제도 밝힌다.

독자는 사이버 세계와 금융보안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다. 금융사 경영진이나 종사자라면 현재 금융시장에서 벌어지는 금융 혁신, 데이터 경제 전환 등에서 정보보호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정보보호를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일반 이해를 높인다.

저자는 정보보호를 전문 기술자만 할 수 있는 영역으로 생각하거나 무관심했던 독자에게 보다 편하게 다가간다. 이와 함께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는 사이버 전쟁에 맞서 분투하는 보안 종사자를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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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영기 원장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재무관리 전공으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은행을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2018년 4월부터 제3대 금융보안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차세대 보안관제 전략 수립,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금융보안 토대를 마련했다.


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등 금융권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기를 세웠다.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각종 언론 기고 활동, 금융사 경영진을 위한 월간 뉴스레터 발간 등을 수행하며 금융보안을 금융권 경영 중심으로 자리매김시켰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