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 기업 틸론이 일반 PC를 서비스형데스크톱(DaaS)으로 단계를 밟아 전환하는 정부의 공공기관 스마트업무 환경 추진 계획에 발맞춰 '제로 어플라이언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틸론(대표 최백준·최용호)은 PC단말기에 개방형 OS와 가상화데스크톱(VDI)접속 클라이언트 '링커(Linker)'를 탑재해 공공기관에 일괄 공급하는 '제로 어플라이언스(Zero Applianc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제로 어플라이언스 프로젝트엔 9개 PC 제조사(36종 단말기)와 4개 개방형 OS 개발사가 틸론의 파트너로 참여, 공공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나선다. 단말기·개방형OS·틸론 '링커' 등 DaaS 기반의 삼위일체 구성은 공공 클라우드 센터·행정망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요소다.

회사는 이를 통해 틸론을 포함한 파트너사들이 향후 5년간 수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초기 헤게모니를 장악, DaaS로 전환하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틸론 관계자는 “30여종의 제조사 단말기에 적용이 가능하게 끔 개방형 OS 탑재·VDI 접속 SW 개발을 이미 완료했고 사용 환경 적합도·성능 검증을 거쳐 오는 12일 연례 마케팅 행사 'DAVID Day 2021'에서 결과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틸론은 또 이번 행사에서 단말기·개방형 OS에 틸론 링커를 조합하고, 국내 최초 '5G 장착 디바이스(태블릿, 노트북)'에 틸론 '링커' 조합을 통한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구현' 등 DaaS 플랫폼 사상 최대 '컬래버'를 공개한다.

회사는 이외 프로젝트에 참여한 파트너사의 제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고객에게 제안하기 위한 다양한 시연 영상을 제작해 행사 현장·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시연 영상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사 외에도 행안부, 지자체, 공공 클라우드센터 구매 담당자들이 제품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 소개한다.

'DAVID Day 2021' 행사는 12일 '디지털 뉴딜과 클라우드 대전환, DaaS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틸론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의 VDI 솔루션, 'Dstation'의 차기 버전인 'Dstation 9.0', DaaS 플랫폼 'Dcanvas 2.0', 개방형 OS인 'K구름 1.0' 출시를 공식 발표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