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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계명대학교에서 진행된 goBlock실무 프로젝트 교육과정설명회. (사진=고블록프로젝트 홈페이지)>

가상자산 경기 호황과 더불어 블록체인 산업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블록체인 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만성적인 블록체인 개발자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 일거양득을 노리는 시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핀테크연합회는 블록체인 개발자 인력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고블록(goBlock)' 과정을 이달 개강한다. 현재 계명대, 덕성여대, 숭실대 등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대상으로 프로젝트 설명회 투어를 하고 있다. 우경정보기술, 나무플래닛 등 인력 수요기업과 미리 약정을 맺어 취업도 알선해 준다.

한국핀테크연합회는 '2021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신규교육사업자로 올해 추가 선정됐다. 블록체인 인력 공급 부족 심화에 따라 지난해 전파진흥협회, 한국표준협회, 에프앤이노에듀 3개 사업자에서 올해 5개 사업자로 늘어났다. 이들 5개 기관에서 올 연말까지 약 96명 블록체인 개발 인력이 공급될 전망이다.

고블록 과정은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현업 4년차 수준 블록체인 개발자 인력을 길러낸다. 커리큘럼은 코딩, GO언어, 합의알고리즘, 분산신원인증(DID), 스마트계약 등 블록체인 특화 과정으로 꾸려졌다. 올 연말까지 6개월 총 960시간 과정, 총 10건 실무 프로젝트 집중 훈련을 거친다.

오프라인 교육은 대구 한국IT교육원에서 실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원격학습 과정도 마련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 지원하며 중식, 교통비 등 훈련 장려금도 지급한다. 마지막 6개월차 과정에서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 서울블록체인 센터에서 데모데이 행사를 열고 창업 기회도 제공한다.

기업주도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자 양성과정도 열린다.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공동으로 지난 3일 대전지역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 과정 '21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충남대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24명을 모집해 오는 10월 말까지 총 900시간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인재개발원장은 “블록체인 산업이 이제 막 출발한 만큼 수강생들은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가 될 것”이라며 “6개월 동안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포블게이트 인재개발원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