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가 이찬호 전 스튜디오드래곤 CP를 콘텐츠 기획·제작을 총괄할 콘텐츠전략본부장(CCO)으로 선임했다.
이 본부장은 2004년 CJ미디어(현 CJ ENM)에 입사해 2016년부터 지난달까지 스튜디오드래곤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미생' '도깨비' '시그널'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 '보이스' 시리즈 등 CJ ENM 채널 주요 작품 책임프로듀서를 맡았다.
웨이브는 다수 명작 드라마 기획·제작 경험을 가진 이 본부장 합류로 수준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웨이브는 기획 스튜디오 설립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웨이브는 이르면 상반기 별도 기획 스튜디오를 설립, 웰메이드 콘텐츠는 물론 집중 투자를 통한 대작 텐트폴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찬호 본부장은 “웨이브 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K-콘텐츠 라인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