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최근 서울 신영시장과 연서시장에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캠페인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보존을 위한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 이용시민과 시장 상인, 공단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서울 신영시장과 연서시장의 반찬가게, 분식집 등 모두 180개 점포가 참여한 가운데 일회용 봉투, 일회용품을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전통시장 쿠폰(1000원)을 지급했다.
그동안 소진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분야에서 전통시장 내 공기청정기 설치, 소공인 공동작업장 디지털기술 접목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제고,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한 클린제조 환경 조성에 노력해왔다.
또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현안해소와 동반상생문화 정착을 위한 위탁업체와 불공정 관행을 지속·개선하고 있다.
이밖에 기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윤리보안관, 청렴시민감사관 등 내·외부견제시스템 운영 과 ESG공시를 확대해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도 친환경 경영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보전과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이행, 윤리투명성 강화를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