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VPN 전문 기업 퓨쳐텍정보통신은 2021년 4월 15일 “데이터 전송 장치와 수신 장치 간의보안 통신을 지원하는 암호화 통신 장치 및 그 동작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본 특허를 활용한 SSL P-T-P (Peer-To-Peer)간의 SSL VPN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SSL P-T-P란 기존 SSL VPN의 C-T-S(Client-To-Server) 형식의 SSL VPN 구조가 아닌 각 피어(Peer) 시스템이 클라이언트 및 서버의 기능을 수용해 각 피어 시스템 간 SSL VPN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SSL VPN 통신 모델이다. 이러한 SSL P-T-P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그 응용 분야는 IoT, IIoT 등과 같이 사물 간의 보안 통신이 필요한 곳에 아주 적절하다. 현재 보안 시장에서, IoT 및 IIoT 환경과 같이 옥외 및 열악한 환경에서 피어 시스템 간의 보안 통신 기능의 제품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기존 SSL VPN 시장에서 SSL VPN 서버는 다수의 SSL VPN 클라이언트를 처리하기 위해 고성능 CPU와 다량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전원 이중화 등 장치의 하드웨어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인터넷 통신망 등이 이미 구축되어 있는 IDC 내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IoT 및 IIoT 환경의 센서 장치 간 보안 통신이 필요한 피어 시스템 간에는 고사양의 SSL VPN 서버 장치를 구축할 수 없으며, 옥외 환경에 시험 환경을 통과한 고 사양 SSL VPN 서버 장치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개발이 되더라도, 고 사양 H/W 자원들이 옥외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제품의 가격이 상승 할 수밖에 없다. SSL P-T-P 형 제품은 지정된 일부 피어 시스템에 대한 보안 통신 기능과 고성능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등이 사용되지 않아 제품의 생산 비용이 낮고, 옥외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비용도 저렴하여, 전반적인 제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SL P-T-P 모델을 적용할 분야는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IoT 및 IIoT 분야의 사물 간 보안 통신에 적합하다. 그 예로 산악 지역에 CCTV 송신처 및 수신처 간 보안 통신을 하고자 할 경우, 공장 내에서 로봇 시스템 간 보안 통신이 필요한 경우, 상공에 비행 중인 드론 간의 보안 통신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사물 간에 보안 통신이 필요한 장소 및 대상 종류는 다양하게 존재하며, P-T-P 보안 통신이 적용될 분야는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퓨쳐텍정보통신 김성은 대표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한 SSL VPN 시장 규모가 더욱 확산되었으며, SSL VPN의 활용 분야는 IIoT 및 IoT 산업 전발에 걸쳐 확산되어 왔고, 공공 기관 특히 군에서도 SSL VPN을 활용하는 사업들이 추진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더욱 가열차고 공격적인 영업 및 연구 개발에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