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車 품질 세계 최고로"...GM, 품질 문화 캠페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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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한국 사업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GM은 27일 인천 부평 한국지엠 본사에서 '품질 문화 캠페인' 킥오프 세리머니를 갖고 본격적인 품질 개선 노력에 돌입했다.

한국지엠뿐 아니라 지엠테크니컬코리아센터도 참여했다. 캠페인 슬로건은 '고객의 신뢰는 품질과 안전으로부터'다. 2023년까지 한국 사업장이 디자인·엔지니어링·부품·생산 분야에서 GM 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고객중심의 사고 △안전 및 품질 우선 △품질시스템 준수 △GM 내 최고 품질경쟁력 확보 등의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한국 사업장 관계 임직원들은 이날 전사 품질 회의를 개최해 품질 현황을 진단하고 현장 품질 투어를 진행했다. 부평공장 품질 투어를 통해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트랙스 등 국내에서 생산해 내수·수출 시장에 판매하는 쉐보레 인기 차종들의 출고 전 검사 라인을 직접 점검했다.

걸슨 가르시아 지엠해외사업부문 품질 부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속에서 GM만의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해졌다”며 “한국 사업장은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비자들과 보다 두터운 신뢰관계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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