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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델 래티튜드'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 기업용 노트북 새 기준을 제시한다. 강력한 하드웨어(HW) 성능은 물론 사용자 근무환경을 분석해 최적 성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능으로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 독보적 경쟁력을 자랑한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Dell Latitude) 9420'을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델 래티튜드 9420은 16대10 화면비로 더 넓은 시야를 지원하는 14형 기업용 노트북이다. 비즈니스 4면에 인피니티 에지 기술이 적용돼 베젤 두께가 얇고 풀HD+(1920×1280)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인텔 아이리스Xe 그래픽 사양에 인텔 이보 플랫폼 기반 11세대 인텔 코어 v프로세서를 장착해 강력한 HW 사양을 자랑한다.
이 제품의 진정한 경쟁력은 사용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 솔루션'에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근무, 영상회의 등 비대면 환경이 커지면서 노트북 역할은 더욱 커졌다. 직장과 집을 오가는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서도 강력한 연결성과 사용자 간 협업 도구를 얼마만큼 지원하느냐가 노트북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델 래티튜드 9420은 이런 요구사항을 담아 유연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사용자 간 협업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기반 내장형 소프트웨어(SW) '델 옵티마이저'는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동작을 학습해 시스템을 구동하는데 최적화된 상태로 자동 설정한다. 특히 델 옵티마이저의 '익스프레스 리스폰스' 기능은 사용 패턴에 따라 지능적으로 앱 성능을 최적화해 실행속도, 구동 성능, 전환 속도를 높인다.
또 '익스프레스 차지 2.0' 기능은 사용자 배터리와 시스템 데이터 사용 패턴을 학습해 지능적으로 배터리 성능을 향상하고, 40분 만에 최대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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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 환경에 최적화한 기능도 차별화 요소다. 카메라 센싱 기술을 적용한 '델 익스프레스 사인-인 2.0'은 사용자가 손을 대지 않아도 기기 얼굴을 인식해 안전하고 간편한 로그인을 지원한다. '익스프레스커넥트' 기능은 원격회의 시 최적 대역폭을 자동으로 설정해 접속 끊김 현상을 막는다. 여기에 지능적인 배경 소음 차단과 음소거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소통을 지원한다.
델 래티튜드 9420은 인텔 비주얼 센싱 기술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 노트북이기도 하다. 자동 화면 잠금과 켜짐 기능을 제공하고, 자동으로 노이즈를 제거해 최적 톤으로 보정하는 카메라도 내장했다. 영상회의 앱과 동기화해 카메라를 사용할 때와 하지 않을 때를 구분해 작동하는 자동 웹캠 셔터 '세이프셔터' 기능도 업계 최초로 탑재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주변기기 등 클라이언트 솔루션 비즈니스에서 역대 최대 판매대수(5030만대)와 매출(484억달러)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시장에서도 지난해 델 노트북은 총 7만4000여대가 팔려 전년 대비 56.5%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델 래티튜드 9420을 선봉에 내세워 기업용 노트북 시장에서 혁신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두형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전무는 “델 래티튜드 9420은 최고급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구현하고 사용자의 생산성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면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적 소재와 제품에 내재된 보안 기능까지 더해 미래 업무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