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재준)가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미디어캔(대표 이호승)에 약 20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30%를 확보했다.
미디어캔은 종합 미디어 그룹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60여개 PP사 채널 송출 서비스와 다수 케이블 채널 운영 등을 통해 레거시 미디어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쌓아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필콘미디어(前 AXN)' '미디어엘' '플래디' '엠빌' 등 여러 자회사를 인수,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회사 플래디는 풍부한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웹드라마웹예능웹다큐멘터리 등 다방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다 방송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이니지와 같은 최근 디지털 환경 기반에 최적화된 다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다.
컴투스는 미디어캔과 자회사가 보유한 여러 IP를 글로벌 게임화 하고 컴투스 게임 IP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크로스오버를 모색한다. 또 양사 작품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