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탑솔라그룹(회장 오형석)은 포스코강판·KCC와 태양광 반사판 공동 개발 및 독점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탑솔라그룹은 태양광 뒷면까지 에너지를 생산, 최대 30%까지 추가 발전량을 얻을 수 있는 양면형 모듈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철강그룹 포스코, 국내 최고 도료 생산업체 KCC와 손을 잡았다.

이들 3사는 기존 반사판의 문제점인 변색과 내식성 문제, 최고 반사율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태양광 반사판 '솔라포스'를 개발한다. 포스코강판의 녹발생이 전혀 없는 포스맥(PosMAC)을 소재로 KCC의 초고내후성·고반사성 NDP도료, 자가세정 도료를 이용한다.
솔라포스는 20년 이상 사용해도 될 정도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선택 탑솔라그룹 팀장은 “전체 시공 담당자로서 현장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개발할 계획”이라며 “발전사업주에게 시공부터 준공 후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