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 섬마을 학생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통한 도심과 정보교육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찾아가는 SW교육'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육은 인천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SW 미래채움사업'의 하나로,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 등을 SW 강사로 양성, 초중고생 대상 SW교육에 투입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이 사업을 3년째 벌이고 있는 인천TP는 지금까지 209명의 SW강사를 양성, 인천지역 143개 초중고 1만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SW교육을 벌였다. 또 SW미래채움 교육페스티벌을 두 차례 열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과의 협업으로 희망 학교 또는 기관을 찾아가는 SW교육은 인공지능(AI), 3D펜,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의 SW교육과정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SW교육에는 인천지역 500여개 초중고에서 2만9000여명이 신청하는 등 관심이 높다. 인천TP는 백령, 덕적, 연평, 주문, 대이작도 등 섬마을 학교를 앞서서 찾아 로봇을 이용한 AI 코딩 수업과 3D펜을 활용한 모델링 등 다채로운 SW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찾아가는 SW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는 SW미래채움사업으로 SW교육 생태계가 확장됐다 반증”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인천지역 학생들의 SW교육 격차 해소 및 우수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