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이 과학의 달을 맞아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27일 '슈퍼문' 실시간 관측행사를 생중계한다.
27일은 보름달이 뜨는 날 중에서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오후 8시 30분부터 과학관 유튜브 채널 '과학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과학 토크, 체험프로그램, 보름달 관측 순으로 진행된다.
'달은 왜 커졌을까?'라는 주제로 슈퍼문 과학적 의미에 대해 시청자와 소통하고 날마다 변화하는 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월령카드' 만들기 체험으로 달의 공전에 따른 위상변화 원리를 정확하고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달 지형을 설명하고 시청자 궁금증도 실시간 해소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천문현상이 있는 날 천문·우주 라디오 생방송으로 실시간 관측 영상을 시청자와 함께 공유하고 있다. 5월 26일 3년 만의 개기월식 관측, 7~8월 여름방학 별자리 해설, 8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 9월 21일 한가위 보름달 관측, 11월 19일 부분월식 관측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 도전은 달 탐사에서 출발, 화성과 우주를 향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이 꿈을 실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