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노포'가 신흥 맛집에 승리

노포 제품 판매량이 라이징 맛집보다 7% 높아
22일까지 167개 상품 최대 35%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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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노포 vs 라이징 기획전에서 강창구찹쌀진순대 찹쌀진순대국이 노포 맛집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지난 15일부터 '노포 대 라이징 맛집'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의 판매량을 비교해 본 결과, 노포 상품의 판매량이 라이징(신흥) 맛집보다 약 7% 더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근소한 차이지만 마켓컬리 고객에게는 노포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마켓컬리는 노포 제품 66개, 라이징 맛집 상품 101개를 모아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22일까지 운영 중이다. 을지로의 시간을 닮은 노포 맛집과 성수동처럼 뜨거운 라이징 맛집이라는 2개 주제로 나눠 대표 제품을 소개하고, 그 외 다양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을지로 노포 상품으로는 한일관x백년가게 등심 불고기, 광화문 미진의 비빔메밀, 반할만떡의 당면만두, 만족오향족발을 판매한다. 성수동 라이징 맛집으로는 금미옥 쌀 떡볶이, 카와카츠의 로스카츠, 톰볼라 시금치 라자냐, 블루보틀 콜드브루 커피를 선보인다. 특히 성수동 금미옥 쌀 떡볶이는 마켓컬리에서 일 판매량 1위에 여러 번 오를 정도도 인기 좋은 제품이다.

노포 중 판매량 1위 제품은 '강창구찹쌀진순대'의 찹쌀진순대국이다. 강창구찹쌀진순대는 국내 대표 순대 브랜드로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찹쌀진순대국은 국산 돼지 사골로 우려낸 육수에 통통한 순대와 머릿고기를 넣어 만든 제품이다. 2위는 '광화문 미진'의 비빔메밀이 3~5위에는 인천 '숭의가든'의 옛날 소불고기, '봉식탁' 봉피양 평양냉면, 대구 '반할만떡' 당면 만두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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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노포 vs 라이징 기획전에서 금미옥 쌀 떡볶이가 라이징 맛집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라이징 제품 중에서는 '금미옥' 쌀 떡볶이가 1위를 차지했다. 금미옥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떡볶이 맛집으로 어린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재현해낸 점 때문에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2위는 광화문 유명 카페인 '포비베이글'의 베이글 7종으로 플레인, 허니밀크, 볼케이노 등 7가지 맛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3위는 합정동 프리미엄 카츠 전문점 '카와카츠'의 로스카츠가 4위에는 베이커리 카페 '밀도'의 스콘 8종이 5위에도 베이커리 카페 '우드앤브릭'의 스콘 4종이 올랐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로 외출이 힘든 시기에 맛집을 실제 탐방하는 느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싶었다”며, “노포와 라이징 맛집 대결 컨셉으로 장보기 재미도 함께 전달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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