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유럽 배터리 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전기차 배토리 시장의 우리 기업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현황과 미래 기술을 주제로 삼은 웨비나(웹 세미나) 및 1대 1 영상 상담회를 선보인다.
웨비나에는 BMW, 아우디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 450여명이 참여한다. 20일부터 이틀간 독일 엔지니어링 전문 P3 그룹의 소재·장비 개발 트렌드 및 현지화 유의점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 IPCEI에 참여하고 있는 독일 커스텀셀즈, 이탈리아 이탈볼트 등 배터리 생산기업을 비롯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배터리 구매 및 개발전략을 소개한다.
26일부터 2주간 열리는 1대 1 영상 상담회에는 한국 배터리 소부장 분야 중소·중견 기업 40개사와 크로아티아 전기차 제조업체 리막, 독일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 등 유럽 주요 기업 40개사가 참가한다. 국내 기업들은 배터리 생산용 제조 장비 및 미래 신소재 분야에서 현지 글로벌 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길범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에서는 현재 독일 폭스바겐, 영국 브리티시볼트 등 20개 이상 배터리 공장 증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면서 “현지화 투자 및 진출 기회를 우리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