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분야 친환경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관한 주관기관 및 사업대상 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화학물질·소재를 사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국비 44억1300만원을 포함해 5년 간 총 59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화학기반 석유화학, 바이오, 이차전지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핵심으로 육성 중인 3개 산업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친환경적 소재 개발과 물질 유해성 확인·저감 등을 위해 지역별 전략산업에 맞춰 3개 '오픈 랩(OPEN LAB센터)'에 54종 장비를 구축, 5년간 총 500건 성능·시험평가를 지원한다.
안전분야 투자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등을 위한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 △노후화·고위험 시설 개선, ③컨설팅 등 3종 사업장 안전 통합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제조기업이 연구·개발(R&D), 생산·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