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는 다양한 제약 속에서도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안정화를 향한 고심을 거듭하며 국내외 시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전문 브랜드 엔클라우드24(웰데이타시스템, 대표 맹상영)이 국내 총판을 담당중인 포톤서버(Photon Server)엔진은 독립 네트워크 엔진과 클라우드 기반 멀티플레이 플랫폼이라는 다양한 속성으로 국내 게임계의 고민들을 해결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포톤서버엔진을 활용한 게임개발 및 서비스 환경의 변화는 어떤 모습이며, 다양한 형태의 국내 게임산업에 어떠한 가능성을 심어줄까? 최근 포톤서버엔진을 활용한 게임 '랜덤다이스'로 알려진 게임사 111%의 박진욱 CTO 인터뷰를 통해 이를 알아봤다. (편집자주)
Q: 회사 및 자기 소개?
A: 111%는 현재까지 150여개의 게임을 출시했고, 최근에는 미드 코어 캐주얼 게임을 주로 제작중인 회사로 현재까지 150여개의 게임을 출시했다. <랜덤다이스> 게임 개발의 총괄을 맡은 CTO 박진욱이다.
Q: 게임 <랜덤다이스>와 그 실적?
A: <랜덤다이스> 신개념 타워디펜스 게임으로 111%가 자신있는 캐주얼 장르로 접근, 진입장벽을 낮추고 디펜스 게임에 PvP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게임장르를 만들었다. 2019년 10월 첫 출시와 함께 유저들의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약 1500억원을 달성했다.
Q. <랜덤다이스>의 글로벌 마켓에서의 인기도 높았는데, 성과는 어땠나?
A: <랜덤다이스>는 ‘직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게임의 많은 부분에서 직관성을 해치는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했다. 이러한 전략이 북미, 유럽 등 글로벌에서 유효했다. 타워디펜스의 타워를 주사위 콘셉트으로 가져갔던 것도 이와 같은 이유였다.
Q: <랜덤다이스>의 개발에 포톤 엔진을 사용한 이유?
A: 검증된 서비스 레퍼런스가 있다는 것이 포톤을 선택한 이유였다. 멀티플레이를 위한 유저 매칭과 룸 생성과 같은 인게임 내부는 포톤 ‘PUN’과, 채팅은 포톤 ‘Chat’으로 빠르게 구현했습니다.
111%는 그동안 싱글플레이(스탠드얼론) 게임 개발 경험에 집중했기에 실시간 서버플레이 경험이 부족했는데, 이를 포톤엔진을 통해 극복했다.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자체 데디케이트 서버를 개발하는 것보다 빠르게 개발을 진행했다.
이건 “빠른 개발과 출시, 유저의 피드백을 빠르게 받자”라는 111%의 모토에도 맞는 부분이었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들으면서 빠른 개발을 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한다.
Q: 포톤 엔진을 사용하며 느낀 점이나 장점은?
A: 가장 대중적인 유니티 개발 환경에 대한 지원과 SaaS(사스)화 된 클라우드 서버 운용 부분이 가장 쉽고 편리했다. 특히 서버 부분의 경험과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
Q. 포톤 엔진에 대해 추천한다면?
A: 멀티플레이 게임을 만들고 싶은 클라이언트 개발자 분들이라면, 약간의 네트워크 지식만 있어도 쉽게 멀티플레이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111%도 포톤 서버를 적극 활용한 계획이고, ‘Quantum’ 서비스도 관심있게 볼 예정이다.
Q.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한마디?
A: 111%는 유능하고 열정 있는 개발자 분들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111%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