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0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실적평가에서 경기도 26개 산하기관 가운데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확대는 경기도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로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활성화 시키고자 추진됐다.
경과원은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촉진을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전 부서에 공유해 경과원 운영 사업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을 신규 발굴 및 안내함으로써 우선적으로 계약이 이뤄지도록 도왔다.
이에 경과원은 2020년 23억6700만원의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을 기록, 지난 2019년 13억8700만원에 비해 10억원가량 증가했다. 그 결과 경기도에서 시상하는 '2020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우수사례 우수상'및 '2020년 장애인기업 우선구매 관련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도 경과원은 전 직원들 대상으로 공공구매 필요성과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지속 안내해 구매율을 제고하고, 매월 부서별 구매실적을 제출받아 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경과원은 사회적기업 제품 외에도 경기도과 관리하는 우선구매대항 품목인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장애인표준사업장생산품' '중증장애인생산품' '녹색제품' 구매 목표액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도내 사회적기업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구매를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