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14일 뿌리기업인 대경제이엠(대표 이명숙)를 방문, 공장과 제조설비 등 생산 현장을 돌아보고, 업체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력수급 및 자금확보 등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경제이엠은 평동산업단지 소재 정밀금형 제작 및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 중소기업이다. 제품 설계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전공정을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기차 부품, 카 오디오 방열판, 발광다이오드(LED) 커버, 방열판 및 트렉터엔진 부품을 전문 생산한다.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EGR 밸브용 하우징의 제조용 금형 △기어펌프 하우징용 알루미늄 합금 등 특허를 보유중이다. 고용확대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최 '2020년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운전자금을 제공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지원 사업과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해 경영혁신도 지원했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으로 각각 인증받았다.
장대교 중기청장은 “작업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3D 업종이라는 인식으로 뿌리산업이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앞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기부와 광주시가 적극 협력해 전통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