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2020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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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게임 이미지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지식재산권(IP)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연결 매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연간 매출은 1조 73억원, 영업이익은 3646억원, 당기 순이익은 3155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49% 증가 했다.

스마일게이트의 2020년 매출을 살펴 보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기록한 해외 게임 매출은 8430억원으로 전체 매출 83.7%를 차지한다.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의 글로벌 흥행이 견인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속적인 IP확장을 위한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는 IP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소니 픽쳐스와 크로스파이어 영화의 배급 계약을 맺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중국에서 e스포츠 드라마 '천월화선'을 방영해 18억 뷰어십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 나가기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설립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통해 다양한 신규를 IP 발굴하고 확보하여 IP를 활용한 문화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미개척 영역인 글로벌 트리플 A급 콘솔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고티(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을 노린다는 포부도 밝혔다. 신규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해 대작 게임 개발에 착수 했으며 올해는 서구권 콘솔 게임 시장 공략 첫 번째 도전 타이틀인 '크로스파이어 X'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선보인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을 통해 국내 외 시장에서 사랑 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해 나갈 것”이라며 “크로스파이어 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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