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2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서 기업과 연구기관의 인력 보호를 위해 기업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평가방식을 비대면으로 전면 시행키로 결정했다.
대상사업은 도 대표 연구개발 지원사업인 △혁신성장 R&D+사업(50억원 규모) △R&D 기술사업화 지원사업(18억원)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지원사업(24억원) 등이다. 연구개발 지원사업 경우 연구개발 과제 적정성·기업 역량·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서면평가·현장평가·발표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선발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 시행하했으나 준비과정서 혼란과 추진 일정이 늦어지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올해부턴 비대면 평가를 원칙으로 추진하고 비대면 평가 효과 제고를 위해 필요한 경우 현장점검을 예외적으로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사업 전담기관 별로 비대면 평가를 원활히 진행키 위해 영상회의 시스템 사용 예행연습을 실시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연구개발 활동이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만큼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코로나19 관련 기업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대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