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완공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등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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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140억원 규모 스마트산단 인프라가 구축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직무대행 유동욱)은 12일 창원 본원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산업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경남·창원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구축하는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는 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내년 완공된다. 주요 사업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운영'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개발 단계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는 시설이다. 최근까지 약 40개 중소·중견기업에 전력기기(3차원 모터), 자동차(배터리 쿨링 패드), 관광(첨성대 지진 영향), 건축(몽골식 가옥 에코 팬), 헬스케어(밸런스 운동기구)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KERI는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계기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산·학·연과 협력해 시뮬레이션 관련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매년 100여명 이상 해석기술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유동욱 원장 직무대행은 “기업 신제품 개발, 장비 국산화, 기존 제품의 문제점 해결, 해외시장 진출,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지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하는데 기여 하겠다”며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는 대한민국 기계 산업 중추인 창원국가산단 부흥과 스마트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