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대 배차 중 미배차율 0%
B2B 디지털 물류 서비스 기업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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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팟(공동대표 박재용·박준규)이 자사 디지털 통합물류 서비스를 통한 화물 운송차량의 누적 배차 대수가 3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로지스팟은 자체 디지털 화물 운송 플랫폼 및 전문 운영인력을 바탕으로 대형 화물 트럭부터 오토바이 퀵서비스까지 기업의 내륙 운송을 위한 통합운송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화물 운송 플랫폼을 통해 화물 운송 차량 배차를 쉽고 편리하게 요청할 수 있도록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물 차량 실시간 위치 정보, 운송데이터, 정산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화물 차량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의 운송 방안을 컨설팅하고 있다.

로지스팟은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화물 운송 차량의 누적 배차 대수가 3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 기간 동안 미배차율 0%를 달성하고 있다.

이는 B2B 디지털 물류 서비스 기업 중 가장 많은 배차를 기록하는 수치다. 로지스팟의 약 700여 기업 고객은 전화량을 최대 75%, 마감시간은 최대 90%까지 줄이면서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60%의 고객이 운송 최적화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있다.

약 30만 건의 누적 배차 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은 전국에서 산업단지가 가장 많은 경기도 지역으로 나타났다. 화물차에 짐을 싣는 상차의 경우 전체 배차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도에서 출발한 차량은 5톤 이하의 경우 서울, 충남, 인천, 부산의 순서로 많이 이동했고, 5톤 이상의 차량은 서울, 인천, 경남의 순서로 많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팟은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환경의 변화와 기업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자일 로지스틱스(Agile Logistics)'를 실현하면서 기업과 차주, 운송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와 같이 배차량이 많은 곳은 화물 차량이 운송 후 돌아올 때 공차의 가능성이 낮아져 운임도 낮아지지만, 수요가 적은 곳은 공차 가능성 때문에 같은 거리라도 운임이 최대 2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

로지스팟은 배차량이 적은 지역의 운송을 원하는 경우 평소 배차 내역에 따라 책정한 투명한 운임으로 배차하고 운영팀이 차량을 미리 섭외하면서 운송회피지역에서의 배차지연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화물차량의 경우에는 하차지역과 시간을 고려해서 예약배차를 받아서 공차 구간에 대한 오더를 우선 매칭해서 운임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재용 로지스팟 대표는 “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하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 국내 B2B 물류 시장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물류 시장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