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주력산업 개편 후속조치로 테크노파크 장비 고도화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9일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을 위한 지역주력산업 개편 후속조치로 지역의 혁신 거점기관인 테크노파크가 보유한 기존장비 중 노후화된 장비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장비 개선뿐만 아니라 개편된 지역주력산업 전·후방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 장비 구입을 통해 지역뉴딜정책을 뒷받침한다. 지역주력산업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기술사업화에 생산·기술애로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중기부 조사에 따르면 그간 장비활용 기업들이 오래된 장비와 신규 장비 부족에 애로를 겪어왔다. 테크노파크 보유장비 중 62.4%가 10년 이상 노후화된 장비로 드러났다.
중기부는 장비활용률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공동장비 활용과 장비운영 전문인력 보유여부를 평가의 주요 지표로 설정한다. △노후화 정도 △활용 용도 △기업수요 △주력사업 연관성 △지역뉴딜 부합성을 고려한 고도화 로드맵도 수립 중이다. 과기부와도 협업해 여러 국가기관과 지자체에 산재한 기술장비 정보조회는 물론, 예약 서비스 등 중기부 지역연구장비 관리시스템의 기능도 개선한다.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주력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의 효과성과 시급성을 정밀히 분석해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역과 분야부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