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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시뮬레이션 기업 버추얼랩(대표 이민호)은 2년 연속 '중소기업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버추얼랩의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고성능 컴퓨팅서버·비대면 소재 교육 플랫폼 등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16일까지 클라우드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민간·공공 부문 클라우드 기술 활용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주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컨설팅, 전환비용,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버추얼랩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소재 R&D에 필요한 IT 환경을 구축한다. 핵심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는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머터리얼스 스퀘어(Materials Square)'와 고성능 컴퓨팅 서버 '맥스 플롭스(MAX Flops)'가 있다. 그리고 비대면 소재 교육 플랫폼 '맷스큐 에듀(Mat SQ Edu, Materials Square Education)' 등 총 세 가지이다.

'머터리얼스 스퀘어'는 소재 연구자들이 시뮬레이션 방법론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플랫폼이다. 시뮬레이션을 소재 R&D에 활용하면 실험할 후보 물질 개수를 100분의 1수준까지 대폭 줄일 수 있다. 연구시간과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맥스 플롭스'은 소재 R&D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고성능 컴퓨터 서버이다. 최신 사양의 컴퓨팅, 최적화된 계산 환경 등을 갖췄다. 사용자는 컴퓨팅 자원을 무한대로 사용해 신소재 탐색에 필요한 대량의 작업 데이터를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다.

'맷스큐 에듀'는 시뮬레이션 방법론, 기계학습, 반도체, 에너지저장, 촉매, 금속, 양자점 등 총 7개 분야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업계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소재 R&D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단기간에 배울 수 있다.

버추얼랩은 선정된 수요기업에 △소재 모델링 및 분석 △BTB/BTC사용자 맞춤형 컨설팅(공정 조건, 최적의 조성, 신물질 탐색 등) △서비스 인터페이스 교육 △수요기업 신청기업 한정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자사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있어 사용·운영 면에서 매우 효율적이고 기업 도입 시 진입 장벽을 낮춰 기존 소재 R&D에 수반되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